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된다고?

최근 UCLA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, 껌을 씹을 때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. 연구에 따르면, 껌 한 개를 씹는 것만으로 수백에서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침 속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합니다. 이는 우리 몸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일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

연구 방법과 결과

연구팀은 한 명의 참가자에게 10개의 시중에서 판매되는 껌을 테스트하도록 했습니다. 이 중 절반은 합성 성분을 포함한 껌, 나머지는 자연 성분만 포함된 껌이었습니다. 참가자는 각 껌을 4분씩 씹으면서 그동안 나온 침을 수집했습니다. 실험 결과, 껌 1그램당 평균 1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었으며, 일부 껌은 1그램당 최대 637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했습니다.

이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이 주로 씹은 후 처음 몇 분 안에 방출된다고 밝혔습니다. 특히 8분 안에 전체 미세플라스틱의 94%가 방출된다고 하니, 껌을 오래 씹는 것보다는 한 조각을 오래 씹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의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제안도 있었습니다.

껌, 어떻게 씹을까?

껌을 씹을 때는 한 조각을 오래 씹고, 껌을 다 씹은 후에는 환경을 고려해 적절히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,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껌 소비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